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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30 18:07
2017년 12월 30일 '1987' (석사과정 박태화)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518  
1987 줄거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7 12 30, 원충연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가족들과 함께 수원역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선택한 영화는 ‘1987’이라는 제목으로 1987 6월항쟁을 촉발시킨 대학생 박종철군의 사망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실제 있었던 역사 사건을 다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화 ‘1987’은 스물 두 살의 대학생이 경찰의 고문으로 사망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이 사건의 증거인멸을 위해 경찰의 박처장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가 사인을 명확히 먼저 밝히라며 이 요청을 거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이 커질 것을 염려하여 박처장은 윗선의 지시라며 부검을 밀어붙이게 되지만, 최검사는 법대로 하자며 충돌이 일어나게 됩니다. 해당사건을 무마하려는 경찰은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하게 되고 기자회견장에서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아일보의 윤기자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둘간의 사건을 둘러싸고 충돌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는 최검사의 도움으로 자료를 구하게 되어 대학생 박종철 군이 사실 심장쇼크사가 아닌 물고문 도중 질식사로 사망하였다고 보도를 하게 됩니다. 이에 박처장은 조반장 등 형사 둘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 합니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조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인 연희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하고 수배중인 재야인사를 검거하려는 경찰들에 의해 붙잡혀 고문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조카 연희는 위험을 무릅쓰고 대학생 박종철 군의 사망사건에 대한 진실을 재야인사에게 넘겨주게 되고 정의구현 천주교회에서 이 사실을 만천하에 공표하게 됩니다. 전두환 대통령을 이를 무마하고자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지만 이 사실에 분노한 대학생들이 데모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 중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이 데모는 전 국민의 참여로 이어지게 되고 이것이 6월 항쟁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입니다.

영화 ‘1987’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이 민주주의가 옛 사람들의 피와 희생으로 얻은 것이라는 점입니다.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항상 그에 따른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그 자유를 얻기 위해 몸 바쳐 투쟁하신 앞 세대 분들에게 새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민주주의가 마치 당연히 주어진 합리적인 이념이라고 착각하여 살아 왔지만, 정의를 위해, 그리고 그 민주주의를 위해 앞선 세대분들의 군부에 대한 투쟁, 그리고 희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2017년 마지막 주에 교수님, 연구실 가족 분들과 함께 뜻 깊고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감사 드리고, 특히, 좋은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교수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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